전문가 아티클 18
왜 나는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에게 항상 속는 걸까?

제가 마케팅 회사 대표로서, 업계 원리와 구조에 대해 모두 알려드릴 생각입니다.

① 지금 고민하시는 마케팅 문제를 모두 해결해 드립니다.

② 이 글만으로도 마케팅 고수가 됩니다.

오늘 글이 도움이 안 되는 시간 낭비 글이었다면, 저희 회사에 욕 메일을 보내셔도 됩니다. 도움이 될 거라 자신합니다.

이상한마케팅 대표 송명진입니다.​​


저는 10년간 8번 넘는 창업을 모두 성공시켜 왔으며, 현재 4개 법인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12가지의 일을 소개한 글도 하나 첨부를 하겠습니다.(링크)


​​유튜버로 활동도 하였습니다. 6개월간, 20개 영상만으로 16만 구독자를 모으고 은퇴하기도 했습니다.

제 소개를 굳이 넣은 이유는 '왜 나는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에게 항상 속는 걸까?'라는 주제에 신빙성을 더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마케팅회사 대표 이전에, 저 또한 마케팅을 고민하던 사업자였습니다. 지금 글을 읽는 분과 똑같은 고민을 하던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저도 50업체를 넘게 전화해보기도 했고, 5업체에 맡겨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점이 있습니다.​

왜 잘 하는 온라인 마케팅을 해 주는 회사는 없는 걸까?

왜 나는 맡겨도 항상 나보다도 효율이 안 나는 걸까?

이따위로 해 줄 바엔 내가 온라인 광고홍보 회사를 만들어버리자

온라인마케팅 대행사에게 당한 피해자가 많을까? 피해자가 안 되려면?

- 클라이언트도 되어 보고, 마케팅회사 대표도 되어봤기에 두 입장을 객관적으로 전달해 보겠습니다.

1. 영업 전화는 가능한 피하세요. '능동성'을 가지세요.

대행사들 중에는 '콜센터' 처럼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업직을 잔뜩 뽑아, '오늘은 인테리어 업체 300곳에 모두 전화하여 영업을 해 보자. 실적을 못 남기면 해고다'


​​정말 잘하는 마케팅 회사는 굳이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집행 비용을 많이 사용하는 클라이언트, 정말 오래 계약할 클라이언트는 '능동적인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마케팅 회사를 검색해보고, 직접 회사의 기술력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이들은 똑똑한 담당자 or 대표이기 때문에 사업이 잘됩니다. 그래서 돈도 많이 벌고, 여유도 있습니다. 대행사는 이런 클라이언트를 원하지, 영업 전화를 돌려서 낚이는 '돈 없는 사업자'를 별로 원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영업에 낚이는 곳은 하나같이 '인터넷 마케팅 경험 전무한' 자영업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월 30만원 사용해 보세요 대표님' '월 50만원이면 됩니다 대표님' 이런 식으로 저가형 광고를 하는 대행사라면, 당연히 좋은 성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저가형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기술력이 없고, 기존 회사와 계약 연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영업 전화를 돌릴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이상한마케팅이 영업 전화번호를 없애고, 영업을 아예 하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괜히 영업으로 설득당해 계약을 하는 수준의 클라이언트는 원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능동적이고 똑똑한 사업자를 원하기 때문에, 직접 홈페이지를 둘러보시고 지금처럼 글을 읽는 분들을 원합니다. 그래서 보통 저희에게 연락해 오는 클라이언트는, 5개가 넘는 칼럼과 글을 읽어보고, '계약 결정'을 내리고 연락을 해 옵니다.

2. 내 제품과 상품이 문제일 수도 있다면...?

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른 대행사는 대부분 사기꾼이거나 영업으로만 먹고 살 뿐, 실력이 없어'라는 생각이 조금 있었습니다. 모든 미팅을 오는 업체들이 '당했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고, 정말 말도 안 되는 마케팅 실력과 비싼 가격에 실소를 터뜨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꼭 그런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정말 사기만 친다면, 회사가 지속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즉, 성공한 사례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회사가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당사의 상품 마케팅은 실패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타사의 마케팅은 성공하여 계속해서 계약 연장을 해왔기 때문에 '그 회사가 살아남아 있다' '매출을 내고 성장을 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즉, 대행 업체가 마케팅은 잘 했으나, 상품이 매력적이지 않아서 잘 안 됐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 '실패할거 뻔히 알면서 대행 수주를 하는 업체'는 정말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곳이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러번 실패를 맛 보았다면 '스스로의 문제' '상품의 문제'가 있는지 한 번 돌아보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이란 '가치 없는 상품'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상품'을 알려서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작업입니다.

3. 대기업이 아닌 이상에는 대표가 '마케터'보다 뛰어나야 한다. 적어도, 최소한의 공부는 되어 있어야 한다.

제 주변에는 젊은 나이에 연매출 100억을 넘게 하는 사업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마케팅을 웬만한 마케터 보다 많이 알고 있다'


​​성과를 못 내는 회사의 공통점은 대표가 마케팅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당연히 광고대행 직원에게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마케팅을 꽤 많이 아는 대표 혹은 담당자라면, 영업 직원의 현란한 말솜씨에 놀아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업 직원이 얼마나 마케팅기술에 박식한지 파악할 수도 있고, 상대가 제안하는 방식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공부하셔야 한다'가 아닙니다. 적어도, 최소한의 마케팅 기술이나 방식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제가 이전에 쓴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 대표가 쓴, 8가지 광고 기법' 글을 5분 정도 투자해서 한 번 읽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이 정도만 읽어도 대략적인 흐름은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서점에 가서 몇 개의 마케팅 책을 틈날 때마다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아래는 추천 칼럼입니다.

(사업을 잘하는 법 [필독] - 이상한마케팅 대표의 글)
(온라인 마케팅과 사업에서 엄마 보다 중요한 것)

4. 스스로도 홍보를 못하고, 사업을 못 하는 대행업체는 조심하라

저도 과거 대행사를 많이 찾던 시절에 '선정 노하우'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회사의 규모입니다. 홈페이지는 번듯하나, 1-2인 규모가 꽤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주소를 검색해보고 '오피스텔 5평 사무실' '원룸'인 경우에 피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저는 규모가 작다고 해서 실력이 작다고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거의 모든 대단한 회사들은 이렇게 소규모로 시작했고, 저 또한 월세 30만원 소규모에서 시작했습니다.​​


만약 광고비 20-100만원 정도를 사용할 거라면, 이런 규모의 업체가 오히려 더 잘 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꽤 광고비를 많이 지출하는 상황이라면, 그 마케팅 회사의 사업 실력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도 마케팅을 못하고 스스로도 사업을 못 하는데, 당사를 성공시킬 확률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5. "카페침투, 블로그, 인스타, 파워링크, 유튜브 모든 곳에 50만 노출해 드립니다!"

- 한 광고 채널에 집중해라, 잡다한 채널 광고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대행사에 맡기고 실패한 후 저희에게 미팅 오시는 분들의 특징은 '너무 많은 채널 광고를 진행' 했다는 점입니다. 카페마케팅, 블로그체험단, 인스타, 페이스북, 파워링크, 유튜브 등 수 많은 것을 '월 300만원 올인원 마케팅 패키지'를 진행하곤 합니다. 막상 결과물을 보면 '50만 노출은 됐겠지만, 그 누구도 구매할 것 같지 않은 노출 광고'를 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대행사들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들은 '광고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서, 어떤 업종이 오든지 똑같이 적용하는 것뿐입니다. 닭발집이 오건, 스타트업이 오건, 컨텐츠 사업이 오건, 똑같은 방식으로 50만 노출을 보장하며 기계적인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이들의 목표는 '구매 전환'보다는 '최대 노출'입니다. 50만 100만 노출은 되겠지만,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구매 전환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대비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저는 '한두가지 업종에 맞는 효율 높은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많은 사업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채널 광고'를 진행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 대행을 맡기는 사업자라면 '한 곳'만 파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제도 한 미팅에서 한 의사분께서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A병원대표 원장님 말씀

물론 대행사 입장에선, 초기에 많은 비용을 쓰는 것이 이득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득보다는 클라이언트 성과가 중심이기 때문에 초기 마케팅 비용을 과도하게 집행하지 않을 것을 추천드렸습니다. 마케팅을 모르는 분들은 '다수의 채널에 광고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직감이 듭니다. ​​


하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업종별로 가장 효율이 좋은 채널 1-2곳만 집중 공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TV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사업의 신 백주부는 항상 이렇게 강조합니다.


​​"20-30개의 음식을 파는 것보다 1-2개의 음식을 파는 곳이 훨씬 순수익도 높고 음식의 퀄리티도 높다"​​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하려면, 각 업종별로 다른 전략과 구매자의 성향, 심리 등을 분석해야만 구매 전환까지 이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패키지 올인원 상품'이 꼭 나쁘다거나, 사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실제로 효과를 보는 업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복불복이라는 점에서 '추천하는 마케팅은 아니다'라는게 저의 주관적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왜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들은 노출 상품만을 판매하나요? '우리 회사에 대한 전략, 기획 등을 해 줄 수 없나요?"


​​그건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행사의 초봉은 2000~2200 수준입니다. 신입이나 직원들이 '업종마다 다른 사업.마케팅 전략'을 짤 수 있는 실력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는 회사가 적자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미 잘 짜여진 마케팅 상품이 존재하고, 의뢰가 들어오면 일괄 똑같이 적용하는 '시스템'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급여 자체가 작기 때문에 고차원적인 전략, 마케팅 기획 등이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약해서 말하면,

1

올인원 패키지 상품 (여러개의 채널에 동시다발적으로 뿌리는)은 노출 중심이기 때문에 복불복일 확률이 높다.

2

연봉 2000 전후의 직원들이 '업종마다 다른 마케팅 구상'을 할 수는 없다.

3

처음 대행사를 선정할 때는 '효율 좋은 채널 1-2개'를 집중하는 것이 좋다.

원래는 객관적 지식만 전달하려고 했는데,
저희 회사 자랑도 2줄만 하겠습니다 :-)

1

이상한마케팅은 올인원 패키지 상품 등을 판매하지 않는다. 업종별로 1-2가지의 채널에만 집중적으로 들어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2

일반 대행사에 비해 1.5배~2배 이상 급여를 주기 때문에 인재들이 모이며, 퀄리티도 남다르다.

6. 구매는 '노출'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6개의 가치를 입증할 때 '구매'가 일어난다.

사업과 연애는 매우 비슷한 면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업자들은 '내 상품을 많이 노출하면' 구매가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매우 큰 착각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이 코엑스에 3시간 서 있어 보세요. 아무 이성도 말을 걸지 않을 겁니다. 만약 남성분이라면, 여성에게 다가가서 술을 먹자고 한다면? 거절당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입니다.​​


여성이 남자와 술을 먹기 위해선, 그 남자의 객관적인 평판, 직업, 보증인(소개해 주는 사람), 남자의 태도와 사회성 있는 모습 등을 입증해야만 합니다. 이 경우에, 여성은 '이 남자와 시간을 보내도 괜찮겠다'라는 무의식적인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구매'가 일어나려면 단순히 노출이라는 1단계만 작업만 해선 안 되며, 6단계의 가치를 입증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말이 길어질 것 같으니, 2년 전에 남긴 칼럼을 보여드리겠습니다.(6단계 밸런스 이론)

사무실 모습

끝으로,
​​요약해서 말하자면

1. 대행사가 실력이 없는 건 나름의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

​2. 대행사에 맡기기 이전에, 능동적으로 알아봐야 한다.​

3. 영업에 의해 계약하는 건 별로 좋은 수가 아니다.​

4. 다양한 채널에 뿌리는 마케팅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5. 올인원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대행사라고, 꼭 안 좋은 건 아니다.​

6. 내가 파는 상품이 정말 '좋은 상품'인지 다시 돌아봐야 한다.

​7. 대행 회사가 스스로의 광고나 사업을 잘 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한마케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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